한파 대비 축종별 가축 관리법: 겨울철 가축 건강을 지키는 방법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파 대비 축종별 가축 관리법: 겨울철 가축 건강을 지키는 방법

by 구리구리22 2025. 2. 5.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생산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죠. 특히 가축의 종류에 따라 한파에 대한 내성이 다르기 때문에, 축종별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우(소), 젖소, 돼지, 닭, 양·염소 등 주요 가축들이 겨울철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축종별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파 대비 축종별 가축 관리법: 겨울철 가축 건강을 지키는 방법
한파 대비 축종별 가축 관리법: 겨울철 가축 건강을 지키는 방법

한파 대비 축종별(가축) 관리법

한우(소) 관리: 겨울철 체온 유지가 핵심

한우는 비교적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강한 찬바람과 습기가 많아지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소의 면역력을 낮추고, 번식률과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축사 관리

✅ 축사 내부 온도 유지

한우의 적정 사육 온도는 5~15℃입니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바람막이(비닐, 방풍막) 설치가 필수입니다.
축사 내외부의 온도 차이를 줄여 소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합니다.
✅ 바닥 보온 강화

차가운 바닥은 소의 체온을 빼앗아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바닥에 짚, 톱밥, 우드칩 등을 충분히 깔아 보온성 유지가 중요합니다.
✅ 환기 및 습도 조절

환기가 부족하면 암모니아 가스와 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 증가
창문을 조금 열어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면서도 찬바람이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조절

🔹 영양 및 급수 관리

✅ 고에너지 사료 급여

체온 유지를 위해 옥수수, 보리 등의 고에너지 사료를 추가로 급여해야 합니다.
사료량을 기존보다 10~15% 늘려야 체중 감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깨끗하고 따뜻한 물 공급

한우는 하루 40~60L의 물을 마시므로, 얼지 않은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합니다.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비타민·미네랄 보충

겨울철에는 비타민 A, E, 무기질 보충제 급여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면역력 강화제(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등) 추가 급여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젖소(낙농) 관리: 유량 감소를 막아야 한다!

젖소는 겨울철 한파에 특히 취약한 축종 중 하나입니다. 낮은 기온은 유량 감소를 초래하며, 심하면 유방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젖소 축사 관리

✅ 적정 온도 유지

젖소의 적정 사육 온도는 5~20℃입니다.
온도가 0℃ 이하로 떨어지면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우유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출입문과 창문에 방풍막을 설치하고, 축사 내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축사 바닥 관리

바닥이 차갑거나 미끄러우면 젖소의 유방염 위험 증가
짚, 톱밥을 충분히 깔아 보온성을 높이고 습기를 제거

🔹 사료 및 영양 관리

✅ 에너지 보충을 위한 사료 조절

배합사료와 건초를 충분히 공급하여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콩비지, 대두박 등) 급여로 체내 열 발생 증가
✅ 음수 관리

젖소는 하루에 50~80L의 물을 섭취합니다.
물이 얼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제공해야 하며, 급수기가 동결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 유방염 예방

착유 후 젖을 완전히 건조시키고, 유방 크림을 발라 보호해야 합니다.
한파가 지속될 경우 유방 보온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돼지(양돈) 관리: 따뜻한 환경이 필수

돼지는 추위에 매우 취약한 동물로,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새끼돼지(자돈)는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돈사(돼지 축사) 관리

✅ 돈사 내부 온도 유지

돼지의 적정 온도는 15~25℃, 새끼돼지는 30℃ 이상이 필요합니다.
온풍기, 난방기, 보온등(히팅램프)을 활용해 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 바닥 보온 강화

톱밥, 짚을 깔아 보온성을 높이고, 바닥 난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습기 및 환기 관리

한파 대비로 돈사를 밀폐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
하루 몇 번씩 환기하여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면서도 찬바람은 직접 닿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 사료 및 음수 관리

✅ 고열량 사료 공급

추운 날씨에는 고에너지 사료(곡물, 지방 보충)를 추가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깨끗한 물 공급

급수기의 얼음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을 공급하여 수분 섭취를 돕습니다.
✅ 새끼돼지 보호

4.닭(양계) 관리

닭은 기온이 낮아지면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지만, 산란율(알 생산량)과 성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온도 및 환기 관리
닭의 적정 온도는 18~25℃이며, 10℃ 이하에서는 산란율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닭장은 밀폐할 경우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여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 시스템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난방기(히터, 온풍기)를 활용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특히 밤낮의 기온 차이가 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사료 및 물 관리
고열량 사료(옥수수, 대두박 등)를 추가 급여하여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을 공급하여 닭이 원활하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계란 품질 유지
한파가 지속되면 계란이 얼어 깨질 수 있으므로, 산란 후 즉시 수거해야 합니다.
닭장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조명을 14~16시간 유지하여 산란율 저하를 방지해야 합니다.

5. 염소, 양(산양) 관리

염소와 양은 비교적 추위에 강한 동물이지만, 급격한 한파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축사 및 방목 관리
방목하는 경우 한파가 심한 날에는 실내 사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사는 바람이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보온재(비닐, 나무 패널 등)를 활용하여 보온성을 강화합니다.
바닥에 짚이나 톱밥을 두껍게 깔아 체온 손실을 방지해야 합니다.
✅ 사료 및 건강 관리
에너지가 높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제를 추가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겨울철에는 물이 쉽게 얼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공급해야 합니다.

자돈은 한파에 취약하므로 보온 상자, 히터, 온열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초유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결론: 한파 대비 가축 관리의 핵심 포인트

✔ 축사 보온 유지: 바람막이, 단열재, 난방기 사용
✔ 사료 및 음수 관리: 고열량 사료 공급, 따뜻한 물 제공
✔ 질병 예방: 백신 접종, 스트레스 최소화, 보습 관리
✔ 환기 및 위생: 신선한 공기 유지, 축사 습도 조절

 

가축이 겨울철 한파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 철저한 대비로 가축의 건강을 지키세요!


TOP

Designed by 티스토리